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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리즈CC김재봉회장"세계10대명품골프장만들겠다[2007-07-19 세계일보]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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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리즈 컨트리 클럽 김재봉 회장 “세계 10대 명품 골프장 만들겠다”

 

개장 1년 안돼 국내정상 발돋움… 친환경C.C 5위에

 

수준급 실력 갖춘 캐디 서비스 '캐디 등급제' 시행

 김재봉 회장이 자신의 뚝심 넘치면서도 지혜로운 경영전략과 땀방울이 함께 묻어난 파인리즈 골프장에 서서 환하게 웃고 있다.
“세계 10위권의 명품 골프장으로 만들겠습니다.”

국내 최고의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설악산을 병풍 삼으면서 동해안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강원도 고성군 토평면 신평리 일대에 위치한 파인리즈 골프장. 아름드리 소나무가 많아 지어진 이름인 이 골프장은 빼어난 코스 때문에 아직 개장 1년도 되지 않았지만 국내 정상의 골프장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처럼 이 골프장이 조명받게 된 데는 직접 골프장을 구상하고, 진두지휘해 온 진흥레저개발㈜ 김재봉 회장의 뛰어난 경영능력 때문에 가능했다.

그야말로 그의 뚝심 넘치면서도 지혜로운 경영전략이 골프장 곳곳에 묻어나 있다.

최근 김 회장은 “자연과 문명, 그리고 사람이 하나 되는 골프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국내의 정상에 만족하지 않고, 세계 10위권의 명품 골프장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다”고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실제로 아름드리 소나무, 바위 등 자연과 잘 조화된 코스가 그 가능성을 말해주고 있고, 지난 7월 2일부터 9홀을 증축하는 등 그의 의지와 청사진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골퍼들에게 새로운 ‘이상향’으로 자리매김한 파인리즈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는 김 회장으로부터 이 골프장의 경영철학과 함께 성공 노하우를 직접 들어봤다.

―김 회장께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한 ‘미다스의 손’으로 불린다.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우선 그렇게 평가해준 데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실제로 나는 골프장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기 전까지는 골프에 대해 문외한이었다.

구력도 이제 5년에 불과할 정도로 골프와는 무관한 삶을 살아왔다. 하지만 골프장을 세우기로 결정하면서부터는 그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고, ‘최고가 아니면 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골프장 건설에 임했다. 현재 골프계에서 세계 10대 코스로 진입할 수 있다는 평가를 해주고 있어 기쁘다.

―골프장 사업을 어떻게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사실 아이러니 하다. 대규모 정원에 심을 좋은 소나무를 수집하기 위해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골프계와 인연을 맺게 됐다.

결국 이 골프장 근처에 소나무를 이용하기 위해 골프연습장을 허가받았다.

나무만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골프연습장 운영에도 별다른 생각이 없었다.

그런데 하루는 이왕 허가를 받았으니 제대로 운영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한데 연습장을 운영하던 중 우연히 한 업체에서 인근의 새로운 부지를 소개했고, 바로 그곳에 파인리즈 골프장이 자리 잡게 됐다.

골프장 건설을 생각하게 된 것은 탁월한 입지조건 때문이었다. 처음 이곳을 둘러보면서 ‘바로 여기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작정 골프장 건설에 뛰어들었다.

그것도 고작 골프연습장 운영 경력으로 말이다. 엄청난 모험이었지만 점점 자신감이 붙었고, 할 바엔 ‘최고의 골프장을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이처럼 좋은 골프장을 만들려면 많은 자료를 수집했을 것 같은데.

▲그렇다. 수도권에서부터 제주까지 전국의 유수 골프장을 벤치마킹했을 뿐 아니라 미국의 페블비치 등 세계 100대 코스 상당수를 견학했다.

또 골프장의 운영 방식이나 코스의 특성도 수첩에 일일이 기록했다. 이후 이 자료는 코스 설계에 많은 도움이 됐다.

―김 회장의 땀방울이 묻어난 파인리즈 골프장의 특성을 설명해주신다면.

▲사실은 설계자와 격론을 벌이면서 변경도 했고, 직접 현장에서 뛰었던 건 사실이다. 자연 지형 그대로를 살리는 독창적인 코스 설계에 주안점을 뒀다.

또 항상 새로움을 선사하면서 플레이어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코스를 만들려고 했다. 전 코스에 양잔디를 파종했고, 해저드와 벙커가 만나는 비치 벙커 등은 독창적이다.

일정한 난이도 때문인지 승부욕과 도전정신이 있는 골퍼가 특히 좋아하고 있다.

―1, 2차 분양이 성공적으로 진행됐고, 현재는 3차 분양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렇다. 우리는 분양을 위해 특별한 비용을 쓰지 않았다.

주로 시범 라운딩을 통해 직접 밟아보고, 선택하도록 했다. 그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1, 2차에 걸쳐 120명의 회원을 짧은 시간에 모집할 수 있었고, 현재는 70명의 회원을 추가 모집 중에 있다.

―최근 국내 모 골프 잡지에서 선정한 친환경 골프장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는데.

▲설악산 줄기에 위치한 좋은 입지 조건도 나름의 역할을 했지만, 친환경과 최첨단 기술 접목의 노력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골프장 전체 코스에 약 3만2000t의 맥반석을 깔았는데 잔디상태를 보호해주고 식물의 성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물론 골퍼의 건강에도 아주 좋다. 또 사우나와 샤워실에 평균 43도인 설악의 천연온천수를 공급하는데, 회원들로부터 큰 인기다.

―타 골프장과는 달리 캐디 등급제를 시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 골프장만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A등급 캐디는 10만원, B등급의 캐디는 캐디피가 8만원이다. 캐디의 대다수는 티칭프로 자격을 갖춘 사람들이다.

해외 연수와 프로코치의 레슨을 통한 골프 실력을 갖춘 전문화된 캐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명문 클럽은 명문 캐디가 있어야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도우미가 아니라 진정한 골퍼의 파트너로서 라운드의 즐거움을 배가해주고 있다. 골프카에 GPS시스템을 도입해 노캐디 플레이도 가능하다.

그리고 직원 누구에게나 골프를 이해토록 하고, 운동을 즐기도록 하고 있다. 골프를 알아야 최상의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향후의 계획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현재 25만평 규모로 9홀을 증축하고 있다.

곧 800m 길이의 호숫가 인근에 골프빌리지 공사도 시작할 예정이다. 머지않아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종합리조트가 될 것이다.

2008년 말 결산 시점에 흑자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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