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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가 재산이다]道 선정 2006년 미래인재 [2006-09-04 강원일보 사회]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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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2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최연소 우승 노승열(고성중)군
 -“PGA무대가 꿈”

 강원일보는 강원도의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인재가 재산이다'라는 기획보도를 연재하고 있다.

 그동안 지난해와 지난 2004년 선정됐던 주요 미래인재를 중심으로 그들의 활동과 역할, 앞으로 도에 대한 애정과 향후 다짐 등을 담았다. 이같은 기획보도에 이어 앞으로 4회에 걸쳐 도가 지난달 16일 선정한 2006년 미래인재 9명중 4명의 발전 가능성을 알아본다.

 자연과학과 인문사회, 문화예술, 체육, 기술기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를 빛낼 인재들로부터 포부와 고향사랑을 묻고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들어본다.


 “미국 PGA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습니다.” 골프분야에서 국내 최연소 우승 엘리트인 노승열(15·고성중3년)군의 꿈은 세계적인 골프 선수이다.

 속초 교동초등학교 1학년이던 당시 아버지 노구현씨를 따라 우연히 골프연습장을 갔다가 골프채를 잡았다가 이후 본격적인 골퍼로서 나서게된 노군은 이때부터 뛰어난 자질을 보인다.

 초등학교 6학년때 국가대표 주니어 상부군에 발탁되면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 노군은 이후 지난해 7월 제12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6위, 7월 에머슨퍼시픽배 제7회 MBC미디어텍청소년골프최강전 3위에 오르더니 8월 열린 일송배 제23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곧이어 열린 허정구배 제52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10월 제3회 The spirit 국제골프선수권대회 남자단체전에서 4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는 현역 국가대표 등을 모두 물리치고 대회 52년 역사상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으며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계기가 된 지난해 허정구배 52회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이다.

 노군은 또 올초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아시아권의 톱프로들이 출전한 메이저대회에서 전체 3위, 아마추어부문 1위를 차지한 경기를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았다. “프로대회에서 프로선수들이 위기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에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를 배웠다”고 설명했다.

 초등학교 3학년 겨울부터 매년 3개월씩 미국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는 노군은 선진 골프를 접하고 타이거우즈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만나면서 이런 선수처럼 최고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내년 US아마추어선수권 대회 출전을 준비하는 노군은 “좋은 성적을 내서 한국 골프 실력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노군은 “스윙과 골프매너 등에서 배울점이 많은 호주출신 아담스콧 선수를 좋아하고 항상 골프를 즐겁고 편하게 가르치고 믿음을 주는 최명호 프로(현 파인리즈 헤드프로)를 존경한다”며 성숙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미래 인재에 선정돼 받게 되는 장학금에 대해 “골프는 시간과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드는 운동”이라며 “한해 수천만원이 필요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장학금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반겼다. 하지만 앞으로 몇년동안 일본과 미국 등 해외에서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점은 부담으로 남고 있다.

 실제 노군의 부모들도 노군이 골프를 시작할 당시 그 많은 비용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두려웠고 뛰어난 재능을 보인 지금도 꾸준히 지도하기 위해서는 자금이 필요한데 경제적인 부분이 걸림돌이라고 토로한다.

 노구현씨는 “항상 부모는 많은 것을 주고 싶지만 여건이 따라주질 못해 안타깝다”며 “어떤때는 연습도 제대로 못하고 시합에 임할때도 있는데 지속적인 격려가 필요하다”고 했다.

 성적이 좋다고 자만하거나 나태하면 위험하다고 지적하는 노씨는 앞으로 노군이 목표를 설정하고 꾸준히 과정을 소화해 꿈을 이루길 기대했다.

 노군은 “아직 학생이지만 앞으로 프로선수가 돼 훌륭한 선수가 되면 도를 알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고향사랑을 보였다.

신형철기자 ch iwoo1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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